검찰,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체포””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안중열 기자] 검찰이 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수사 중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검찰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과정’과 ‘국회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계엄군이 진입한 경위’ 등의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현재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은 오전 1시 3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왔다.

특수본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집행을 주도한 김 전 장관의 진술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 측과 일정 조율 끝에 이날 자진 출석 형태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 측은 대형 로펌 변호인을 선임해 검찰 조사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