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도전 중인 윤이나가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4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2025시즌 L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해당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진다.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가며 경기를 치르고,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5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5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 이내에 진입한다면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4위로 출발했으나 2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30위까지 떨어졌고, 3라운드에서 반등했다.
류위(중국)가 14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등 4타 차로 공동 2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주수빈이 7언더파 207타, 공동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박금강과 신비는 3언더파 211타, 공동 2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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