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8일 오전 7시53분경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해오다가, 전날 오후 김 전 장관 측으로부터 ‘8일 오전 1시 30분 출석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조사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긴급체포 후 김 전 장관을 동부구치소로 이송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과 함께 사실상 주도한 인물로 손꼽힌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