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국 민주주의 결말이 고작 '잡범이냐 국사범이냐'의 선택이라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진중권 "한국 민주주의 결말이 고작 '잡범이냐 국사범이냐'의 선택이라니…"

프레시안 2024-12-08 07:13:47 신고

3줄요약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된 사태를 두고 "그런다고 얼마나 더 버틸까"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진 교수는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 탄핵안은 계속 발의될 텐데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까? 그냥 깔끔하게 끝내고, 국민에게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상황의 불리함을 감수하고 당당하게 정면승부하면 안 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리당략보다 앞세워야 할 것은 공화국의 시민과 그 대표자로서 감당해야 할 공적 의무"라며 "그런 공인 의식을 가진 의원이 고작 세 사람.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갖 범죄혐의를 받고 기소된 자도 용서를 받고, 심지어 친위쿠데타를 기도한 자까지도 용서 받고. 나라가 편으로 갈라져 각자 자기 편을 감싸고 도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6년이면 불과 몇 년 전인데, 그때와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나타내며 "이건 태블릿 PC로 훈수두는 정도가 아니라, 군대가 총 들고 국회로 쳐들어온 상황인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결말이 고작 '잡범이냐 국사범이냐'의 선택이라니"라며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고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7일 오후 본회의장에 홀로 앉아 있다. ⓒ프레시안(한예섭)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