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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와 카리나가 신세계백화점 접수한 사연은

이데일리 2024-12-08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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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2월 한 달 동안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에스파 카리나의 이야길 담은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독창적이고 재밌는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2030세대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산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카리나·감독인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와 협업했다.

(사진=신세계)


지난달 26일 신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엔 산타가 계정을 장악한 듯한 포스팅을 시작으로 포토부스 체험기, 지하철 탑승기 등 산타의 한국 MZ 문화 체험기가 잇달아 게재됐다.

연이은 SNS 산타 이야기에 관심도 커진다. 산타가 한국 지하철을 타고 찍은 SNS 영상은 게시한 지 5일 만에 ‘좋아요’가 12만개 이상 받았다. 산타가 신세계 SNS 계정을 접수한 지 7일 만에 팔로워 수는 5만명 이상 늘었다.

지난 1일엔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배달할 카리나가 등장하자 더욱 화제됐다. 카리나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일반적으로 쇼핑 정보나 영상 광고 등을 게시하기보다 고객과 함께 크리스마스 세계관을 공유하고 고객 일상 속에서 신세계와의 소통 접점을 늘려 차별화한 연말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캠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6~1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성수동, 강남 일대에서 사고가 난 썰매를 견인차가 실제로 끌고가는 장면을 연출한 게릴라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오는 20일엔 산타로 변한 카리나 얘길 10분 안팎의 영화 형식으로 담은 신우석 감독의 영상이 공개된다. 20일 이후엔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산타의 교통사고의 과실 비중을 따지는 영상도 선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크리에이터 카리나, 트렌디한 영화감독 신우석과 손잡고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위해 산타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연말 메시지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하고 있다”며 “신세계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교류 접점을 늘리며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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