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하이덴하임전에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의 선제골, 교체 투입된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레온 고레츠카의 결승골을 엮어 하이덴하임을 4-2로 격파했다.
리그 10승(3무)째를 챙긴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3으로 선두를 견고히 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중앙 수비수 파트너로 나선 우파메카노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음에도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고 90분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 공격진을 상대로 가로채기 1회, 지상 볼 경합 3회 중 1회 성공, 공중 볼 경합 3회 중 2회 성공을 기록했다. 이날은 수비보다 후방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점이 더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총 138회의 패스를 시도해 134회를 성공하면서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했으며 45분 이상 뛴 선수들 중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경기 후 독일 매체 AZ는 김민재에게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독일 매체들은 주로 평점 1~6을 주는데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김민재는 이날 다니엘 페레츠,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이클 올리세, 라파엘 게레이로, 고레츠카와 함께 평점 3을 받았다. 멀티골을 기록한 무시알라가 팀 내 최고 평점인 2를 받았고, 그 외 선수들은 모두 평점 4를 마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5를 줬다. 소파스코어는 7.0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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