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고 이것들" 尹 탄핵소추안 폐기에 이승환·이엘→이천희 한 목소리 [종합]

"어찌할고 이것들" 尹 탄핵소추안 폐기에 이승환·이엘→이천희 한 목소리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2-07 23:5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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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재석인원 200명을 채우지 못하고 폐기된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금 입을 열었다.

7일 오후 이엘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몸 좀 녹이고 재정비하고 다시 국회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엘은 지난 5일에도 "광화문에서 후암동까지 길목마다 다 쉰 목소리로 소리높여 외치는 사람들 위로 내리는 이 비는 우리들의 눈물인가 보다"라는 글을 올렸고,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제57대 총학생회 연석중앙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유하기도 했다.



가수 이승환은 "‘국민의 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로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좋으시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 역사의 죄인 따위 두렵지 않고 현생의 권세가 더 중요한 분들이신데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생각하실 것만 같은 분들이시니 어련하시겠어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 - 위에 군림하는 - 힘‘ 의원 나리님들, ’국민의 뜻‘ ’국민 눈높이‘ 떠드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늦었지만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양치 잘하시고 발 닦고 편히 주무세요.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시민들은 밤을 새우고 또 새워서 여명이 트는 아침을 기필코 보고 잘게요"라고 덧붙였다.



배우 남명렬은 "책을 잡고 있지만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어찌할고. 이것들!"이라고 분노했고, 더크로스 김혁건은 "저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제2의 계엄이 정말 없을까?’ 무섭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던 국회의원들이 투표에 참여 하지 않는 모습에서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무기명 투표에도 참여 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이 민주주의일까? 계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투표를 막아 두 번째로 민주주의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탄핵소추안이 폐기되기 전 여당 의원들의 단체 본회의장 퇴장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배우 신소율은 "투표해주세요…어떻게 이래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여의도 촛불시위에 참석한 것을 인증했고, 남편인 뮤지컬배우 김지철도 "그렇게 투표 기간만 되면 투표해달라 소리치면서 현재의 상황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투표를 안 하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찬성이면 찬성, 반대면 반대로 투표를 하면 되는 것이다. 무기명 투표다. 무기명! 뭐가 두려운 건가”라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투표를 안 하다니 그것도 국회에서. 투표로 뽑힌 자들이지 않은가. 기본은 해라 제발"이라고 꼬집었다.



배우 이천희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쪽팔린다 쪽팔려"라는 반응을 보였고, 래퍼 지구인은 "하..."라는 글과 함께 뉴스 자면을 찍어 올렸다.

한편, 국회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뒤늦게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돌아와 투표했으나 나머지 105명의 의원은 투표 종료까지 돌아오지않아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2/3(200석)에 미달해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고, 김 여사 특검법은 2표 차이로 부결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엘, 남명렬, 이천희, 지구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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