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노인복지관, ‘제14회 사랑과 감동이 있는 실버학당 작품발표회’ 성료

태안노인복지관은 4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사랑과 감동이 있는 실버학당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작품발표회 모습.

태안노인복지관(관장 김노정)은 4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사랑과 감동이 있는 실버학당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작품발표회는 가세로 군수와 박상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500여 명의 어르신과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사회화교육사업의 실버학당 수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께서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펼쳤다.

공연은 천사어린이집 원생들의 식전 공연, 실버학당 유튜브 제작반이 만든 영상 관람과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합창, 치매예방체조&스트레칭, 민요&장구, 댄스체조, 실버요가, 라인댄스, 하모니카, 챠밍댄스, 사물놀이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랐다.

또 태안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한국화, 서예, 먹캘리그라피 과목의 작품전시회까지 더해져 실버학당의 다수 프로그램이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

노인복지관은 공연 틈틈이 경품권 추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드렸으며, 작품발표회가 끝난 후 풍성한 기념품까지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과연 내가 공연 무대에 설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내년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공연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노정 관장은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것을 작품발표회로 마음껏 실력 발휘함으로써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멋진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의 2024년 Project. Share&Shine에서 지원받아 진행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