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불성립 규탄 입장문을 내고 "국회가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자 집권 여당이 막았다"며 "국민의힘 의원, 귀하들은 피의자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고 국민 배신자가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을사오적처럼 '갑진백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 탄핵을 막았으니 질서 있는 퇴진이 가능할까요"라며 "임기 단축 개헌하고, 당신들은 뱃지를 계속 지키고, 잘하면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라고 따졌다.
조 대표는 "윤석열씨는 내란의 수괴이며 군사 반란을 일으킨 중대범죄"라며 "윤씨는 국가 원수, 행정부 수반으로서 지위를 이미 부인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그를 거부했고, 국무위원들은 충성을 거뒀다"며 "통수권자인 윤씨를 향해 군은 '지시를 거부하겠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점점 계속 떨어질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될수록 윤석열씨와 배우자 김건희씨의 죄상은 세상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내란 수괴인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라, 당신은 거기 앉을 자격이 없다"며 "국가수사본부는 윤석열을 긴급 체포하라"고 했다. 이어 "질서 있게 분노하고 질서 있게 행동해야 한다"며 "2차 계엄, 혹은 시위 진압 꼬투리를 줘서는 안된다. 한분 한분 가슴에 돋는 분노를 누르고, 꾸준하게 싸울 채비를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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