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는 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78-61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KCC는 7승 6패로 단독 5위를 유지했다.
KCC는 허웅이 맹활약했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20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최준용의 활약도 돋보였다. 1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쌓았다. 또한 리온 윌리엄스는 15득점 10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1쿼터 경기 내용이 조금 안 좋아서 걱정했다. 선수들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일정까지 병행하다 보니 많이 힘들 것이다. 이해한다. 저도 처음으로 요즘 힘들다는 걸 느낀다"면서 "그래도 2쿼터에 나간 선수들이 잘해줬다. 시간 조절이 잘 됐다. 허웅만 조금 많이 뛰었다.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승리까지 챙겨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KCC는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8일 수원에서 수원 KT 소닉붐과 맞대결을 벌인다. 빡빡한 일정에 대해 경기 전 전 감독은 "10일 동안 6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을 잘 고르게 기용해야 한다"며 "이게 안 되면 일부 선수들이 30분 이상 뛰는 상황이 나온다. 그러면 힘들어진다. 다음 경기에도 타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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