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민의힘 '탄핵 반대', 을사오적 같은 결정"

박찬대 "국민의힘 '탄핵 반대', 을사오적 같은 결정"

아주경제 2024-12-07 12:0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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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에게 탄핵 촉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에게 탄핵 촉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망국의 길로 가는 '을사오적'(乙巳五賊) 같은 결정"이라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탄핵에 반대하는 것은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라며 "정치적 손익을 따지다가 소탐대실 하지 말라.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발표한 담화는 변명과 책임 회피로 가득한 '개사과 시즌3'였다"고 혹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이 진심이라면 즉각 퇴진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해서 수사 받아야 한다"며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가 대통령 직무를 계속한다는 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국가 시각에서 윤 대통령은 위험 인물이자 독재자, 기피인물"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 직무정지가 최선이자 최고,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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