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유목민 관습,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

몽골 유목민 관습,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

뉴스비전미디어 2024-12-07 11:10:00 신고

3줄요약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몽골은 문화유산인 '몽골의 유목민 이주와 관련 관습'이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크다.

6일 몽골 MONTSAME 일간지에 따르면 제1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 위원회 회의가 2024년 12월 2일부터 7일까지 파라과이 공화국 아순시온에서 개최되고 있다.

12월 5일 개최된 동 회의에서는 문화유산인 '몽골의 유목민 이주와 관련 관습'을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논의되었다.

투표 후, 위원회 회원들의 100% 지지로 이 유산은 공식적으로 유네스코 목록에 포함되었다.

몽골 유목민 이주 및 관련 관습은 몽골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한 16번째 유산이다.

몽골의 유목민 이주는 수천 년에 걸쳐 생성되고 대대로 전해지는 유산으로, 자연, 기후 조건, 생활 방식, 구조 및 목축의 특성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이러한 전통과 지식은 지속 가능한 환경 개발, 생태 균형 유지, 식량 안보 보장, 인류 건강 개선, 사회적 결속 강화, 포용적인 경제 발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 위원회와 평가위원회는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공식적으로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포함시켰다.

'몽골 유목민 이주 및 관련 관행'은 목초지의 신중한 선택, 최적의 이동 날짜 결정, 목초지 자원 및 그 부하의 효과적인 관리 등 유목 생활 방식의 가장 중요한 측면을 다루는 심층적인 전통 지식의 집합체이다. 또한 이러한 실천에는 현장과 생태계의 특성을 고려한 가축 관리 및 환경 보전이 포함되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간, 자연, 가축의 긴밀한 관계에서 비롯된 전통 지식은 수천 년 동안 대대로 전해지며 관련성과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전통의 계승자들은 낙타를 타고 알타이 고원을 돌아다니고, 야크를 타고 항가이 산맥을 건너며, 낙타를 타고 끝없는 고비 대초원을 횡단하고, 순록을 타고 타이가 지역으로 향하는 등 이러한 삶의 방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Copyright ⓒ 뉴스비전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