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ICD' 물동량, 철도파업 여파로 당분간 평소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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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ICD' 물동량, 철도파업 여파로 당분간 평소 절반 이하

연합뉴스 2024-12-07 11:0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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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기간 열차 수송 23대→10대로 감소

철도노조 파업 첫날 철도노조 파업 첫날

(의왕=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5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열차가 정차해 있다. 2024.12.5 xanadu@yna.co.kr

(의왕=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물동량이 당분간 평소 절반 이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의왕ICD에 따르면 이날 화물열차 수송 대수는 상·하행 각 5대로, 총 10대이다.

이는 철도파업 이전인 이달 4일 상·하행 화물열차가 총 23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수송 대수가 줄면서 물동량도 급감했다.

4일 기준 1천30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였던 물동량은 파업 첫날인 지난 5일 786TEU로 평소의 60% 수준이었다.

파업 이틀째인 6일에는 527TEU까지 줄어 평소의 40% 수준을 보였다.

의왕ICD 관계자는 "파업 첫날에는 전날 올라온 열차가 있기 때문에 물동량이 60% 수준이었는데 이틀째부터는 열차 수송 대수가 완전히 줄어 물동량도 평소 절반을 밑돌았다"며 "오늘 물동량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 기간 열차 수송 계획은 철도공사가 정한 것이며, 열차 대수는 당분간 지금처럼 유지될 것"이라며 "파업 기간 기관사 일부가 복귀하는 등 여건이 나아지면 증편도 가능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 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5일 오전 9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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