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탄핵은 안된다는 뜻이냐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통령 담화문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서 당에게 일임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 담화에는)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 운영을 하게 하겠다는 말씀도 있었다”며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 민생이 고통 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임기단축 개헌 추진 등에 대해서도 “조기 퇴진 불가피하다”는 원론을 강조하며 함께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탄핵은 안 된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감사하다. 여기까지만 하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야당은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탄핵은 국민의힘 108명 중 최소 8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가결된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