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윤 대통령 탄핵 위기, 김건희 여사 리스크 커"

외신 "윤 대통령 탄핵 위기, 김건희 여사 리스크 커"

머니S 2024-12-07 09:42:31 신고

3줄요약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위기 등 지지율 하락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방한 공식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모습.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위기 등 지지율 하락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방한 공식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던 모습.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미국 유력지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한 데는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철회하며 탄핵 위기에 처하기까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크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실제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바 있다.

최근 국내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17%로 나타났으며 최대 불만 요인은 김건희 여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호화 브랜드를 즐긴다며 윤 대통령의 "아킬레스 건"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야당은 탄핵소추안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비상대권이 필요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윤 대통령과 가족이 관련된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피하려 시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통과시킨 세 차례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거부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인에 적용된 혐의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한 것이기 때문에 특검법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7일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물론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표결할 예정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 국민의 4분의 3가량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했고 윤 대통령이 사과를 거부해 기존의 '타협하지 않는 검사'라는 이미지가 훼손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김 여사 특검법을 지지하면서 윤 대통령이 받는 압박이 커졌다. 며칠 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6일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윤 대통령이 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극단적 행위를 할 위험이 있다며 권한을 정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