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강원FC가 정경호 신임 감독과 함께 2025시즌을 준비한다.
6일 강원은 "정경호 신임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수석코치로 강원에 있어 팀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며, 올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정 감독은 사령탑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 감독은 강원에서 나고 자란 인물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출신으로 주문진중,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졸업했다. 주문진중과 강릉제일고 축구부는 현재 강원의 U15, U18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 감독은 울산현대(현 울산HD)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광주상무(현 김천상무), 전북현대를 거쳐 2009년 창단 멤버로 강원에 합류했다. 2010년에는 강원 2대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38경기 30골 14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로 41경기에 나서 6득점을 올렸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정 감독은 울산대, 성남FC,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강원 성적 향상에 이바지했으며 전술적 역량에서도 팀 내부에서 인정받아왔다.
정 감독은 “강원FC는 나에게 의미가 큰 고향팀이다.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 중책을 맡겨주신 김병지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리지 않도록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 2025시즌에도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축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강원은 다음달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2025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사진= 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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