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9% 오른 506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142.4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U 반독점 당국이 엔비디아의 불공정 판매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데다 엔비디아가 번들링(끼워팔기, 여러 제품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에 관여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U는 엔비디아 GPU(그래픽 처리 장치)의 EU 내 판매 조건과 GPU 제품을 네트워킹 장비와 번들로 제공하는지 여부를 조사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전용칩 시장 84%를 장악한 엔비디아가 EU뿐만 아니라 미국·영국·한국 등 여러 나라 규제 기관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2%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엔비디아가 2% 가까이 떨어지자 경쟁업체인 AMD도 1.96% 급락했다.
반면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랠리했다. 저가 매수가 유입된 인텔이 0.58%, 브로드컴이 5.31%, 마이크론이 0.30%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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