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장범준이 비상계엄 여파로 인해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연말 공연 개최 관련 이목이 쏠린다.
6일 장범준의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예정된 공연 취소를 알렸다. 그는 오는 11~12일 오후 7시 공연은 일정 변경, 18~19일 오후 7시 공연은 취소됨을 알렸다.
장범준은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까지 어느 정도 정리될 때가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 연말 안에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환불 역시 100% 진행가능하다고 알리며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다음날 오전 비상계엄이 해제되긴 했으나 혼란이 이어졌으며, 오는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추진한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4일 두아리파와 이승환 등이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다. 이승환은 단독 콘서트의 취소를 알렸으나, 계엄 해지에 따라 공연을 재개했다.
두아리파 역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했다. 그는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오늘 밤 여러분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오늘 우리가 이곳에 있다는 것 외에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오늘 밤은 오직 여러분과 저를 위한 시간"이라고 전하며 뜨거운 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듀오, 김나영, 어반자카파, 장기하 등이 이번 주말 콘서트가 예정된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취소 없이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가요계는 7일 탄핵 소추한 표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불안한 정세 속 연말 공연들이 무사히 열릴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공연 포스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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