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정연과 주먹다짐도…우린 할 말 다한다" 롱런 비결 (레인보우)[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트와이스 지효가 정연과 주먹다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YES or YES'부터 'What is Love?', 'CHEER UP', 'LIKEY', 'KNOCK KNOCK', 'Heart Shaker'까지 메들리로 엮어 히트곡 부자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메들리 무대 이후 인터뷰에서 MC 이영지는 "아홉 분을 전부 다 봰 건 처음이다. 확실히 압도당하는 느낌"이라며, 트와이스 완전체를 본 소감을 전했다.

정연은 뜨거운 객석의 반응에 "우리가 아직 죽지 않았구나 싶었다. 안심했다"라며 뿌듯함을 표했다.



다현은 "한국 음악 방송에 약 10개월 만에 출연한 거다.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 받았던 곡이 뭘지 고민하다가 6곡을 추리게 됐다"라고 메들리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지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트와이스가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하셨다고 들었다. 이 대단함을 설명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정연은 "NFL이라고, 미국 최대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곳이 있다. 경기 후에 라이브로 송출되는 온라인 공연을 저희 트와이스가 장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영지는 "월드투어 하신 영상들도 되게 많이 돌아다니더라. 5번 째라고 들었다. 전세계 150만 명 관객이라 역대급 규모의 투어를 하셨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나연은 "그동안 저희가 27개 지역을 갔더라"라고 알렸고, 모모는 "여러 팬분들의 호응과 텐션을 느끼면서 하니까 오히려 저희가 더 에너지를 받고, 좋은 기운을 얻었다"라고 월드투어 후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영지는 "벌써 데뷔 10년차다. 가족보다 더 오래 봤다는 느낄 것 같다. 동거동락한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다현은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갈등은 없었냐"라는 이영지의 질문에, 모모는 "저희 진짜 안 싸운다"라고 얘기했다.

반면 나연은 "싸운 적은 있다"라고 말해 실소를 유발했다. 그녀는 "싸울 수 있다. 싸워야지 더 돈독해진다고 생각한다. 의견 다툼은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효는 "정연이랑 연습생 때 주먹다짐 했다"라며, "우린 할 말을 다 한다. 단톡에서도 엄청 많이 한다"라고 지금의 팀 케미를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을 알렸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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