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vs 김가영"…3년 2개월 22일 만에 준결승서 '운명의 승부' 벌어진다 [LPBA 7차 투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미래 vs 김가영"…3년 2개월 22일 만에 준결승서 '운명의 승부' 벌어진다 [LPBA 7차 투어]

빌리어즈 2024-12-06 22:07:16 신고

3줄요약
김가영(왼쪽)과 이미래(오른쪽)의 승부가 3년 2개월 22일 만에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벌어진다.  사진=PBA 제공
김가영(왼쪽)과 이미래(오른쪽)의 승부가 3년 2개월 22일 만에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벌어진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3년 전 '원조 여왕' 이미래(하이원리조트)의 독주를 막았던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과거 20-21시즌에 시작해 21-22시즌 개막전으로 이어진 이미래의 정규투어 4회 연속 우승 도전은 김가영에게 저지돼 마감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두 선수의 입장이 바뀌어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 앞을 이미래가 막아섰다. 이 세기의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이미래와 김가영이 3년 2개월 22일, 무려 1177일 만에 맞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가 24-25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2024'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6일 오후 7시 30분에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7차 투어 8강전에서 이미래는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미래는 1세트를 8이닝 만에 2:11로 힘없이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2세트에 장혜리가 범타가 많아지면서 13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를 거두며 전세를 뒤집었다.

세트스코어 1-1을 만든 이미래는 3세트에 다시 10이닝 만에 11:1로 승리를 거두고 2-1로 역전했고, 4세트 초구에 6점타를 터트린 뒤 4이닝에 4득점을 올리며 10:5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이미래는 5이닝 만에 11:5로 4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장혜리를 꺾고 오랜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빌리어즈

장시간 침묵 중인 '투어 4승' 이미래…과연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이미래의 LPBA 투어 4강 진출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제주도 월드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시즌에 이미래는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정규투어에서는 지난 시즌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고, 월드챔피언십에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에게 3-4, 하나카드 챔피언십은 김세연에게 2-3으로 져 결승행에 실패했다.

'투어 4승'을 거두고 있는 이미래는 20-21시즌에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긴 시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결승 진출은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이었고, 당시 이미래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에게 3-4로 결승에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오랜 시간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이미래가 과연 이번에 점점 높아진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빌리어즈

LPBA 독주 역사 장식한 두 선수 '이미래 vs 김가영'운명의 승부 '제2장' 결과는?

이미래는 준결승에서 투어 4회 연속 우승과 28경기 연속 승리 등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김가영과 일전을 벌인다.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이미래가 앞서 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오랫동안 승부를 벌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승부는 섣불리 예측이 불가하다.

다만, 최근 PBA 팀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이미래가 김가영에게 9:8(6이닝)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시즌에 김가영은 30전 28승 2패를 거두며 애버리지 1.211의 역대급 실력을 보이고 있고, 이미래는 전성기 때보다 약간 낮은 0.904의 애버리지와 9승 6패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역대 승부에서는 이미래가 3회 연속 승리를 거두며 김가영을 압도했다. 이미래는 20-21시즌에 3회 연속 우승을 이어갈 당시에 김가영을 결승과 8강, 준결승에서 연달아 제압했다.

그리고 다음 21-22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16강전에서는 김가영이 이미래를 2-1로 꺾고 정규투어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이미래의 독주를 막았다.

이어 2차 투어 'TS샴푸 챔피언십' 16강에서도 두 선수가 다시 만나 김가영이 2-1로 이미래에게 승리를 거두고 독주의 1장이 막을 내렸다.

두 선수는 이후 장시간 대결하지 못했고, 이번 승부는 'LPBA 독주 역사'를 장식한 두 선수가 벌이는 운명의 승부다. 이 대결은 7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사진=PBA 제공)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