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해경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해역을 순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해경국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해경 1303 함정 편대가 댜오위다오 주변 중국 영해를 순찰했다"며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전개한 권익 수호 순찰 활동"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열도 인근 바다에 자국 선박을 보내는 한편, 상대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에 접근하면 퇴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중국 해경은 지난 5일에도 센카쿠열도 인근에서 일본 어선에 대한 퇴거 조처를 했다.
한편, 일본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필리핀과 함께 이날 중국의 또 다른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합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필리핀과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충돌한 지 이틀 만이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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