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미달이'로 번 돈 다 날려 단칸방 생활...'가사도우미' 일도" 충격 고백

김성은 "'미달이'로 번 돈 다 날려 단칸방 생활...'가사도우미' 일도" 충격 고백

내외일보 2024-12-06 21: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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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배우 김성은이 전성기 시절 벌었던 돈을 아버지가 몽땅 날렸던 사실을 전했다.

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8년 정식 데뷔해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로 사랑받았던 김성은은 "어떻게 보면 짧고 굵게 활동했다. 3~4년을 엄청 불태웠던 거 같다. 광고도 많이 찍고 집이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종료하고 너무 지쳐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있는 모습을 부모님이 보셨으니까 고생 많이 했으니 공부하고 싶은 거 하고 휴식하라고 해서 유학을 갔다"라고 했다.

그는 "뉴질랜드에 가서는 잠도 푹 잘 자고 잘 먹고 배우고 싶었던 거 마음껏 배우면서 지원을 많이 받았다. 더 오랫동안 머물 계획을 하고 갔었는데 3년 만에 급하게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끝까지 견디셨던 거 같다. 너무 급하게 한국에 돌아오게 된 걸 보면 하루도 더 이상 (지원) 할 수 없을 만큼 집안 상황이 많이 안 좋아진 것"이라고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급히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김성은이 마주한 집은 반지하 단칸방이었다. 그는 "많은 짐들이 정리도 안 된 채로 구겨 들어가 있었다. 두 분이 상실감과 우울감이 컸던 거 같다. 너무 정리도 안 돼 있고 집안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가서는 아르바이트도 빙수집, 고깃집, 카페에서도 많이 하고 중학교 때는 엄마가 간간이 가사도우미 일을 나가셨는데 '엄마 오늘은 쉬어. 내가 갔다 올게' 하기도 했다. 제가 생활력이 강한가 보다. 강한 기질인지 집이 망해서 강해진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한 해에 아빠가 갑자기 하늘나라에 갔다. 너무 어렵게만 살다가 그렇게 되시는 바람에 학비, 용돈을 감당하기 어렵더라. 집에서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휴학 신청 후 아르바이트, 시트콤 촬영으로 돈을 조금씩 벌었다는 그는 "'연기를 하고 싶지만 지금이 아니어도 괜찮잖아? 이 시간을 허망하게 보내면 안 되겠다' 싶어 이력서 넣고 면접도 보고 다니면서 온라인 화장품 판매 회사, 무역회사, 해외 입시 컨설팅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보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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