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뒤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은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보다 자세하게 국민 앞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은 이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일체의 분열적 정치행위를 중단하고 일치단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처럼 말하며 “그날밤 모두들 그랬듯 저도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소년이 온다’를 쓰기 위해서 1979년 말부터 진행됐던 계엄 상황에 대해서 공부를 했었다”며 “2024년에 계엄 상황이 다시 전개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겨울에 이 상황이 다른 점은 모든 상황이 다 생중계돼서, 모든 사람이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된다”며 “저도 그 모습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국수본은 6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3명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
같은날 검찰도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특수본을 꾸려 군검찰 인력과 합동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이 군검찰의 협조를 받는 것은 비상계엄에 군 병력이 다수 투입된 점, 사건 관계자 상당수가 현직 고위 군인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6일 오전 2시께 임단협 본교섭 합의서에 서명했다. 전날 오후 4시 13분께부터 시작해 네 차례 정회와 속개, 내부 대책회의를 반복한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제1노조는 “많은 쟁점이 있다보니 노사 간 노동조합 내부 이견 해소에 큰 진통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던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최윤정 본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SK그룹 지주회사인 SK㈜에 신설된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하게 됐다. 성장 지원은 SK㈜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에 신설한 조직이다. SK그룹은 AI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이번 인사로 최 본부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계열사 간 빠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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