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군대통신그룹(베텔)의 물류부문 베텔우편총공사(베텔 포스트)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 랑선성에 3조 3000억 동(약 195억 엔)을 투입해 물류단지를 설치한다. 랑선을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의 관문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외자기업협회(VAFIE)의 온라인 미디어 ‘인베스터’가 보도했다.
베텔 포스트의 호안 춘 타인 사장이 지난달 28일 성 인민위원회와 회의에서 물류단지의 구체적인 진척상황 등을 공개했다. 타인 사장은 예정대로 11일에 오픈할 수 있도록 성 당국에 협력을 당부했다.
물류단지는 동당 랑선 국경경제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은 143.7헥타르에 달한다. 세관시설과 전시장, 농산물거래센터, 창고, 주택지구,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고 한다.
베텔 포스트는 물류단지 개발에 앞서 지난 11월, 관련 인프라를 리스했다.
SSI증권에 따르면 베트남의 중국에서 수입액은 연간 1100억 달러(약 16조 5177억 엔), 중국으로 수출액은 연간 610억 달러에 달한다. 랑선성의 후기 국경 게이트로 매일 컨테이너 약 1300개, 연간으로는 5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가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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