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해리 케인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케인은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부상 이후 처음으로 달리기 세션을 완료했다. 케인은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케인은 회복을 위해 부상 이후 활동하지 않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가 필요했고 케인은 트로피가 필요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케인은 모든 대회에서 45경기 44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36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로 득점왕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무관의 늪은 깨지 못했다. DFB-포칼에서는 2라운드에서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충격을 선사해싿. 리그는 레버쿠젠에 내줬다.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을 이뤄내며 뮌헨은 씁쓸한 시즌을 보냈다. UCL에서도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뮌헨은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다시 트로피 사냥에 나섰다. 케인도 뮌헨의 공격을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9경기를 소화하며 2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14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UCL에서는 5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위치해 있다.
뮌헨은 나름 순항 중이다. 리그 1위, UCL 13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변수가 찾아왔다. 케인이 부상을 당한 것. 케인은 지난 1일 열린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케인은 선발로 나와 뮌헨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상 때문이었다. 전반 33분 케인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허벅지 뒤쪽을 만졌다. 직접 교체를 요청했고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뮌헨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작은 근육 파열을 입었다. 뮌헨 의료진의 검사 결과였다. 이는 뮌헨이 당분간 케인 없이 지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케인이 없는 가운데 DFB-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을 만났다. 케인의 빈자리는 자말 무시알라가 채웠다. 콤파니 감독은 무시알라 제로톱을 선택했다. 뮌헨은 케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레버쿠젠에 0-1로 패배했다. 이제 뮌헨이 우승할 수 있는 건 분데스리가와 UCL뿐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