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尹, 국회 출입은 현 시점 허용않는 것이 맞는 판단”

김민석 “尹, 국회 출입은 현 시점 허용않는 것이 맞는 판단”

폴리뉴스 2024-12-06 17:22:20 신고

더불어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께 국회를 방문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대통령의 국회 출입은 현 시점에서 허용되지 않는 것이 맞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내란사태  특위 브리핑서 “尹, 내란 주모자... 경호 위해 군 동원도 가능"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으로 열린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현재 내란의 주모자인데다가 법적으로는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경호처를 포함한 군 동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국회의장께서 적절한 조치와 메시지를 대통령실에 전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대통령실에서도 감안해서 군인이 점령한 국회 근처에 본인이 직무정지 될 때까지 근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방차관, '계엄권 행사해도 따르지 않겠다'에 긍정적이나 군지휘권 혼선 우려"

김 최고위원은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계엄권을 또 행사하더라도 계엄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계엄권이 행사되더라도 그것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차관의 입장은 제2계엄을 막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국가 본질 군지휘권에 심각한 혼선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본질적 문제가 있다”며 “만약 남북 간의 특별한 안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떤 명령을 따라야 하는가가 불분명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결국 이 문제는 계엄권 포함한 군 통수권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빨리 직무정지시키는 것 외에는 국정 안정화와 정상화시킬 방법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 국회본청 방문 소식에 구호에 피켓시위...헤프닝으로 끝나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3시쯤 국회 본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몰려들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처벌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3시쯤 국회 본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몰려들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처벌하라"는 구호와 함께 손피켓 시위를 벌였다. [사진=폴리뉴스]

한편 이날 오후 3시쯤 국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본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회 본청 로텐더홀로 오르는 계단주변으로 수백여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몰려와 '내란수괴 윤석열을 처벌하라"는 구호와 함께 손피켓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오후 3시10분쯤 박성준 의원이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윤 대통령이 국회본청으로 이동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을 전했고, 대통령실에서도 "대통령의 국회본청 방문계획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윤 대통령의 국회본청 방문계획은 한때의 헤프닝으로 끝났다. 

이와 관련,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연락받은 바는 없다”며 “방문 목적과 경호에 대한 사전 협의 없이는 대통령의 안전 문제를 담보하기 어렵다. 국회 방문 계획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