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탄핵 정국 돌입에 장중 1430원 육박

원·달러 환율, 탄핵 정국 돌입에 장중 1430원 육박

직썰 2024-12-06 16:5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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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6일 국내 정치 불확실성 속에서 장중 1430원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1원 오른 1419.2원을 나타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상승한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35분께부터 가파르게 치솟아 10시 53분께 1429.2원까지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면서 정치 불안이 계속된 영향이다.

이번 주에만 24.5원(1.8%) 뛰며 1400원대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개장 당시(105.732)보다 0.06% 오른 105.792를 기록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7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4.50원)보다 2.20원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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