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은 꿈도 꾸지 마세요. 아이 7명을 사랑해 줄 남자 없다" '돌돌싱' 이지현의 돌직구 조언 화제

"재혼은 꿈도 꾸지 마세요. 아이 7명을 사랑해 줄 남자 없다" '돌돌싱' 이지현의 돌직구 조언 화제

뉴스클립 2024-12-06 16:5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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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가수 이지현이 2번 이혼 후 힘들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돌돌싱' 가수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솔직한 이혼 후기에 대해 밝혔다.

이지현, "양육비 10년 넘게 받아본 적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해 아내들을 만나 두 번의 이혼에 대해 언급한 바, 이지현은 "첫 번째 남편과는 3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현은 "제가 몰랐던 것들이 하나씩 양파 껍질처럼 까지는데 감당할 수 없었다"라며 "너무 가슴 아픈 일이 많았는데 애들이 (이혼 사유를) 몰랐으면 해서 소송 대신 조정을 5번이나 거쳐서 이혼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지현은 "남자들이 요구사항을 자존심 때문에 말을 잘 못하더니 결국 5번째 조정에서는 남편이 얼마를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 가져가고 이혼만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두 번째 이혼 과정 또한 이지현은 "제가 아이가 둘인데도 저를 많이 사랑해 주고, 아이들을 잘 품어주겠다고 약속해 재혼을 결심했지만 결혼이 시작됨과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시댁에서 곧바로 저를 불러 남의 자식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라며 "저 몰래 친정엄마까지 만나 아이들은 친정에서 키우고 나만 남편에게 보내라고 하는데도 남편이 약속과는 다르게 단호하게 시댁에 얘기를 못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결국 1년간의 소송 끝에 이혼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지현은 “사랑했던 상대를 저 바닥끝까지 끌어내려야 하는 너무 지저분한 싸움이다. 이혼 후 잘 살 거 같았지만 공황장애도 왔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진짜 내 오장육부가 갈기갈기 찢어지고, 내 눈물은 다 마른 것 같은데 골수에서까지 액체가 눈에서 흘러나오는 느낌처럼 너무 아프다. 억장이 무너진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도 양육비 소송을 걸었다고 말하며 이지현은 “양육비를 10년 동안 못 받았다. 이혼한다고 양육비를 꼭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고, 못받는 싱글맘이 70%가 넘는다”라고 부연했다.

또 '본능부부' 아내에게 이지현은 "아이 일곱을 혼자 키우는 건 너무 힘들다."라며 "이혼하면 답이 없고 재혼은 꿈도 꾸지 마라. 아이 7명을 사랑해 줄 남자는 없다"라고 현실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에 두 차례 이혼을 겪었으며 홀로 1남 1녀를 양육하고 있는 바다. 

이지현, "나는 걸그룹 최초 돌돌싱이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지현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지현은 자신이 걸그룹 최초 돌돌싱 1호라고 밝히며 "이렇게 될지 몰랐다. 삶이란 게 한 치 앞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돌싱'이라는 표현에 대해 이지현은 "상처다. 전에 방송에서 탁재훈이 농담으로 넌 '돌돌싱'이라고 한 게 SBS 연애 대상 시상식 자료 화면에 그대로 쓰였다"라며 "시상식보다 깜짝 놀라서 TV를 껐다"라고 토로했다. 

두 번 이혼을 겪고 느낀 것에 대해 이지현은 "한 번 이혼한 사람들은 우린 한 번이라고 그러면서 넌 (이혼) 두 번이지 않냐며 차이를 둔다. 한 번이나 두 번이나 큰 차이 없는데"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상민은 "대시를 많이 받을 것 같은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면?"라고 묻자 이지현은 "남자 만날 생각 없다. 지금 누군가 생겨도 짐일 거 같고, 시간도 없고 아이도 둘이나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부담 갖지 말아라"라며 "결혼하라는 게 아니라 남자 친구를 사귀어라. 연인을 친구처럼, 그런 관계가 10년쯤 되면 그때 같이 살자고 하면 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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