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6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420대로 밀려났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75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0포인트(p,0.56%) 내린 2428.1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p(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으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 정지’ 발언에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1.8% 넘게 밀려 2397.73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순매수(4~5일 누적 5034억원)를 이어갔던 개인은 이날 577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309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825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419.2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0.74%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3.41% 내렸다.
▲신한지주(3.01%) ▲하나금융지주(2.01%) ▲메리츠금융지주(0.3%) 등 금융주 대부분이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20% 넘게 올랐던 고려아연은 9.35%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49%) ▲POSCO홀딩스(-0.38%) ▲삼성물산(-0.66%)은 내리고 ▲NAVER(0.25%) ▲LG에너지솔루션(2.23%) ▲기아(0.85%)는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9.61p(1.43%) 내린 661.33으로 장 마감했다. 장중 한때 3% 넘게 하락해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인 644.39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4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14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9%) ▲에코프로(1.58%) ▲펄어비스(0.55%) 등을 제외하고는 ▲알테오젠(-1.61%) ▲HLB(-0.96%) ▲리가켐바이오(-0.76%) ▲휴젤(-1.85%)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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