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54세... 욕실서 쓰러져 있는 것 발견
[포인트경제]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으로 유명한 일본의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
일본 현지 매체는 6일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향년 54세다. 나카야마 미호는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가 연락이 되지 않는 나카야마 미호의 자택을 찾았는데 욕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뉴스는 경시청 등이 그녀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카야마 미호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날 오사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Miho Nakayama Christmas Concert 2024 in Billboard Live' 공연 취소 공지와 함께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폐를 끼쳐 사죄드린다. 예매는 모두 취소될 것"이라는 안내가 게시됐다.
씨네21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1970년 03월 01일 출생으로 일명 '길거리 캐스팅'으로 스카우트 되어 1985년 TBS 드라마 〈매번 떠들썩하게〉에서 여중생 역을 맡으면서 데뷔했다.
데뷔한 그 해에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해 아이돌 스타로 군림해 왔다. 일본스타시스템의 선두주자라 불리울만한 나카야마 미호는 처음의 강한 캐릭터를 가진 이미지를 유지하다 다정다감하고 차분한 이미지로의 변신이 성공한 이후에 남성팬 뿐 아니라 여성들에게까지 지지를 받아 왔다.
국내에는 와나타베 히로코와 후지이 이츠키 1인 2역을 맡은 〈러브레터〉로 많은 팬을 확보했고 2002년 6월 〈해협의 빛〉이라는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가 쓰지 히토나리와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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