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한 토목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펌프카 붐대(철제 압송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10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토목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60대 일용직 근로자 A씨가 펌프카 붐대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는 펌프카가 작업을 위해 자리 잡았던 곳의 지반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기울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업장은 5인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업주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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