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AI 중심 조직 전면 재편...통신·AI 투트랙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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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AI 중심 조직 전면 재편...통신·AI 투트랙 가속도

뉴스락 2024-12-06 15:3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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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로고. 각 사 제공 [뉴스락]
이통3사 로고. 각 사 제공 [뉴스락]

[뉴스락]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2025년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AI를 중심으로 한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SK텔레콤은 7대 사업부 체제로 재편했고,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으며,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했다.

특히 3사 모두 B2B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이통3사의 AI 중심 사업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T, 7대 사업부 중심 AI 성과 창출...유영상號 5년차 체제 안착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제공 [뉴스락]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제공 [뉴스락]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통신'과 'AI'를 양대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통신 부문에서는 △MNO사업부 △B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를 두고, AI 부문에서는 △에이닷사업부 △GPAA사업부 △AIX사업부 △AIDC사업부를 배치했다.

특히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DC사업부로 전문화해 SKT-SKB-SK C&C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원 인사에서는 3명의 전입 임원과 3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으며, 박준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김도엽 준법경영법무실장, 김민호 HR센터장이 전입 임원으로 합류했다.

강은경 MNO사업부 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 조정민 AI DC기획본부장이 신임 임원으로 선임됐다.

유영상 CEO는 지난해 연임에 이어 올해도 유임돼 5년째 지휘봉을 잡게 됐다. 전사 조직 단계를 4단계로 축소하며 조직 효율성도 높였다.

유영상 CEO는 "2025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T, AICT 컴퍼니 전환 가속화…B2B·미디어 조직 재편

김영섭 KT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뉴스락]
김영섭 KT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뉴스락]

KT(대표 김영섭)는 AICT 컴퍼니로의 전환을 목표로 B2B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미디어부문을 독립시켰다.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전략·신사업부문을 통합했으며,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7명이 전무로, 29명이 상무로 승진했으며, 상무보 승진자는 40명에 달했다.

안창용 부사장이 엔터프라이즈부문을 이끌게 됐으며, 김채희 전무가 미디어부문장을, 정우진 전무가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을 맡게 됐다.

김영섭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경영효율화를 위해 미디어, AX, 금융, 부동산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전문가를 적극 영입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KT 넷코어와 KT P&M을 신설하고 3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 중이다.

특히 글로벌 협력을 통한 B2B IT 분야 시장 선도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 KT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B2B IT 분야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네트워크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로 고객과 국민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KT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신설…홍범식 체제 첫 조직개편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제공 [뉴스락]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제공 [뉴스락]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홍범식 신임 CEO 선임 이후 첫 조직개편으로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했다.

컨슈머 부문 산하에 모바일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에이전트 트라이브를 설치하고, CTO 직속으로 에이전트·플랫폼 개발랩을 배치했다.

특히 스타트업의 애자일 방식을 도입해 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원 인사에서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

이재원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이철훈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홍범식 사장은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출신으로 LG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황현식 전 사장은 4년 만에 퇴임하게 됐다. AI 분야에만 2028년까지 최대 3조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원희 HRBP 담당은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AI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통신사업자에서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2025년이 이통3사의 AI 사업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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