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닮은꼴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잘생긴 붕어빵 사장님’이 결국 장사를 접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잘 생겨서 난리 났던 붕어빵 사장님 최후’라는 글이 확산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잘생긴 붕어빵 사장님’이 자신의 SNS에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를 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것.
이어 “혹시 OO동에 가게를 운영 중인 분이나 건물주분이 있다면 월세를 드리고 운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주변에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라고도 덧붙였다.
최근 ‘잘생긴 붕어빵 사장님’ 영상이 SNS를 강타하면서 많은 이들이 해당 노점상을 찾았다. 특히 그가 프리랜서 모델 김종오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게 붕어빵 장사 중단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붕어빵 3개에 1000원이었는데…꼭 신고를 했어야 하나”, “겨울 한 철 장사인데 심했다”, “서울서 월세 내면서 팔면 남는 게 있을까” 등 두둔하는 입장과 “세금은 내야지 누구는 땅 파서 장사하나”, “임대료 내면서 장사하시는 다른 자영업자들도 생각해야죠” 등 비판하는 반응이 격돌했다.
한편 서울시는 ‘거리 가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019년부터 ‘거리 가게 허가제’를 시행 중이다. 거리가게 운영자는 도로점용허가신청을 하여 도로점용허가증을 받고, 설치 기준 등을 준수하여 운영할 수 있다.
사잔=김종오 SNS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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