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듀켐바이오는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으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매출 성장과 함께 국내를 넘어 아시아,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듀켐바이오 김상우 대표)
듀켐바이오가 기업공개(IPO) 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도약의 포부를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다.
김상우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생산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암진단(FDG) 53.5%, 파킨슨병 진단(FP-CIT) 55.8%,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비자밀, 뉴라체크) 94.3%를 확보하고 있는 독보적인 국내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까지 획득하면서, 듀켐바이오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와 의약품(Carrier)을 결합해 제조한 특수 의약품을 말한다. 주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되며, 방사성동위원소의 경우 진단과 치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듀켐바이오는 2022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뇌질환 및 암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최대주주는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54.3%)이다.
관련 실적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109억원, 2022년 324억원, 2023년 347억원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7%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코스탁 이전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듀켐바이오는 설비투자 확대와 주식 유동성 확보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공모자금은 치매 진단제 생산시설 투자,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을 전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CDMO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이는 방사성의약품 글로벌 공급 부족 해결을 위한 것으로,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CDMO 생산설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미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만남을 진행했고 글로벌 제약사에서 한국을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국으로 보고 있다”며 “그 이유로는 한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크고, 항공물류 인프라가 훌륭해 인근 국가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고, 임상시험 의료기관이 우수함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43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2300~1만4100원, 공모금액은 175억~201억원이다. 오는 11, 12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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