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은 박명수에게 버럭했다.
지난 4일, 박명수의 부캐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BTS 정국님께 이 영상이 안 걸리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의 부캐인 '차은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효리, 박명수 전화에 "얻다 함부로 전화질이야?"
국민대학교 출신이라는 주현영은 동문 선배로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가 "통화하고 싶냐"라고 묻자, 주현영은 크게 환호했다. 박명수는 "전화기 좀 가져와"라고 말했고, 주현영은 "그런데 이렇게 전화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냐"라며 갸우뚱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효리가 전화를 받자, 박명수는 "선배님 저 차은수다. 통화 버튼이 잘못 눌렸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효리는 "응 오빠"라고 이야기하다, 박명수의 부캐 설정을 파악하며 "뭐냐. 얻다 함부로 전화질이야"라고 받아쳤다.
이효리는 주현영이 16학번이라는 말에 "까마득하네"라며 "TV에서 잘 보고 있다. 제주도에서 심심하고 무료할 때 재밌게 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가 다시 전화를 받자, 이효리는 "아니, 말도 없이 이렇게 전화를 하나?"라고 호통쳤다. 박명수가 "한 번만 하고 안 하려고.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공기청정기 하나 보내주셨으니까 이번에는 전화 받은 거다. 다음 번에 미리 사전 예고 없이 전화 주시면 고소 들어간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 "이효리, 반가운 건 없고 그냥 좋다"
앞서 지난 2월, 박명수는 이효리가 진행했던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박명수는 "저는 여기 이효리 씨 때문에 나온 건 아니다. 이효리 씨 미래를 본 거다. 장안의 화제고 이효리를 이용하면 1인자가 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과거 박명수와 함께 출연했던 영상을 보며 "오랜만에 저렇게 방송에 나가면 반갑다고 해주는데, 지금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거짓말을 못 한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는 편하다. 반가운 건 없다. 그냥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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