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장인 배우 최다니엘과 전소민이 출연하는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배우 최다니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 이후 약 1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한 전소민이 출연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첫 방송한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천당' 밑 '천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전소민)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전소민이 맡은 지송이 역은 다양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전업 돌싱녀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인물이다.
드라마는 지송이가 갑작스러운 이혼 후 신혼집 대출금을 갚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조카 제이로 인해 위장 유부녀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공민정은 최하나 역을 맡아 등장한다.
최하나는 임신을 포함한 모든 일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문서화해 해결하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워킹맘으로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절친한 친구 송이와 만나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도움을 주고받는다. 공민정은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최다니엘은 차현우 역할로 송이와는 정반대 성격의 인물로 등장한다.
차현우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는 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송이와는 성격이 크게 다르지만 점차 송이에게 마음을 쓰게 된다.
김이안 역할의 김무준은 미소 천사 카페 사장으로 등장한다. 송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일처럼 송이를 도와주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다.
이날 첫 방송에서 지송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답지 않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웨딩 화보 사진에 자신과 함께 찍힌 남자를 죽여 달라고 의뢰한다.
"인생을 망쳤는데 뭔들 못 하겠나"라며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송이를 바라보던 남성이 알고 보니 살인 청부 업체가 아닌 가사도우미 매칭 심부름센터였다는 다소 맥 빠지는 반전이 밝혀진다.
송이는 허탈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 인생은 늘 이랬다"며 신세를 한탄하다가도 금세 코를 골며 자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첫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X(전 트위터) 등에서 "최다니엘 주연 드라마 얼마 만이지", "전소민 '런닝맨'에서 본 모습이랑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전소민 너무 귀엽다",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을 듯",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고 봤다가 살인 청부 장면 나와서 깜짝 놀랐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며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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