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를 이유로 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신상공개 법률에 따라 피의자 김명현(43)의 신상을 2025년 1월 3일까지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8일 밤 10시 20분경 충남 서산시 시청2청사 주차장에서 A씨(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피해자의 차량을 이용해 시신을 유기했다. 이후 동문동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증거인멸을 위해 피해자의 제네시스 G80 차량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처음에는 단순 차량 화재 사고로 여겨졌으나, 다음날 피해자 A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서 중대 사건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 끝에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김 씨를 검거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고작 12만원을 노리고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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