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내 12곳에서 개최한 올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평가했다.
구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상인과 주민 간 상생 분위기를 마련하고자 신림동 별빛거리·서림다복길·신사맛길·낙성대별길 등 골목상권 4곳과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8곳에서 다양한 지역축제를 열었다.
축제에서 상인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고, 구는 상권별 특색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구는 이런 노력에 따라 올해 지역상권 축제를 찾은 인원이 3만명을 넘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신림동 별빛거리의 매출액은 축제 전에 비해 약 50% 상승했고, 서림다복길의 일반음식점 매출은 32% 늘었다.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8곳의 축제 기간 평균 매출도 최대 20% 올랐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지역 축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가 아닌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상생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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