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걸그룹 출신? 1년 밖에 안해서…지금 아이돌 너무 훌륭해" [엑's 인터뷰]

서현진 "걸그룹 출신? 1년 밖에 안해서…지금 아이돌 너무 훌륭해"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4-12-06 12:2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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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현진이 과거 걸그룹으로 데뷔 후 배우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시간을 돌아봤다.

서현진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감독 김규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극 중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돼버린 여자 노인지 역을 연기했다.



결혼이 역겹다고 생각하면서도 결혼을 직업으로 선택한 노인지는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NM(New Marriage) 소속으로 다섯 번째 남편 한정원(공유 분)을 만나게 된다. 

2001년 17살 시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밀크(M.I.L.K.)로 데뷔했던 서현진은 "사실 걸그룹 활동을 1년 밖에 안했다. 걸그룹 출신이라고 말해주시는 것은 너무 기분 좋은 일이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지금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친구들 보면 너무 예쁘지 않나. 지금의 친구들은 이 일이 직업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저는 그 때 아이돌로 활동하면서는 그 생각을 못했었다. 요즘 친구들이 훨씬 더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반려견 시더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SNS에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서현진은 "제 직업의 정체성은 사실 보시는 분들이 정해주시는 것 아닐까 한다. 제 직업이 여러 번 변한 것처럼, 사람이 한 가지의 모습으로 살지 않고 계속 변화하지 않나. 그냥 저는 시더엄마로 잘 살아가고 있다"며 웃었다.

'트렁크'를 통해 감정 표현을 최소화 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서현진은 "모든 캐릭터가 그렇듯이 제 안에 없는 것을 꺼내지는 못한다. 확대를 하는 경우도 있고 변주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모두 제 안에 있는 모습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트렁크' 속 인지가) 조금 버석버석해 보이는 것은, 그동안 약간 이런 종류의 사랑과 멜로를 다루는 작품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야기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있었는데, 연애라든가 어떤 관계가 끊어졌을 때 불편한 감정을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수면 위에 올려서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트렁크'는 11월 29일 공개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tvN 방송화면, 서현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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