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외 출금' 0선 한동훈 본회의장 들여보낸건 박주민… "신변 보호"

'현역 외 출금' 0선 한동훈 본회의장 들여보낸건 박주민… "신변 보호"

머니S 2024-12-06 11:3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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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국회 본회의장에 들여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1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명태균 의혹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진실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국회 본회의장에 들여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1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명태균 의혹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진실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현역 국회의원만(국무위원 예외) 출입할 수 있는 국회 본회의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들여보낸 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계엄선포 당일 밤 국회 상황을 전하며 "당시 한 대표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제가 (여당 보좌진에게) 한 대표를 모시고 본회의장에 들어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포고령 1호에 따라 계엄군이 한 대표를 긴급체포할 위험이 있었기에 그를 상대적으로 안전한 본회의장으로 피신시켰다는 뜻이다.

실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려 했다는 여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박 의원은 "제가 본 게 맞는다면 한동훈 대표의 지시로 (누군가) 추경호 원내대표 쪽에 전화하고 있었다"며 "'왜 빨리 안 오냐'는 말싸움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의 신변을 위해 (원래는) 의원이 아니면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데, 한 대표를 모시고 들어가도록 (보좌진에) 이야기했다"며 "제가 모시고 가라는 이야기했더니 (보좌진들이) 우왕좌왕하다가 '진짜 모시고 가도 되는 거냐'고 되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는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당시에는 워낙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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