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박봉민 기자 = 10월 경상수지가 98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6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상품수지는 수출의 경우 반도체, 승용차 등은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석유제품은 감소세를 확대하며 60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26억 7000만 달러로 39.8%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기·전자제품에서 23.8%(204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의 수출은 34억 1000만 달러로 34.5%, 선박은 19억 6000만 달러로 28.7% 크게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는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원자재는 감소세를 지속하며 519억 6000만 달러로 0.7% 감소해 81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반도체제조장비에서 19억 달러로 48.6% 크게 증가한 반면, 원유는 66억 1000만 달러로 17.9%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가공서비스,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7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4억 5000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5000만 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129억 8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억 8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22억 5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고,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29억 1000만 달러 증가,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12억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 투자는 4000만 달러 감소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70억 1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76억 6000만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4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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