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급식과 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강원에서는 1천7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교육청은 전날 기준으로 파악했을 때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육 공무직 7천784명 가운데 1천793명(23%)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총 658곳 중 406곳(61.7%)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나머지 252개교(38.3%)에서는 급식이 정상 운영됐다.
급식 차질을 빚은 406개교 중 306개 학교에서는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실시한다.
도시락을 지참하게 한 곳은 1곳, 학사일정 조정 등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곳은 40곳으로 파악됐다.
초등 늘봄학교는 346곳 중 8곳, 유치원 방과 후 과정 학교는 총 275곳 중 5곳에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특수학교는 모두 정상 운영된다.
도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상황실을 꾸리고, 상황반과 대응반을 운영해 파업에 따라 발생한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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