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집배원을 사칭해 주소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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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6일 우체국 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우본에 따르면 최근 인천만수단지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주소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뒤 휴대전화의 개인정보 등을 빼 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신용카드 배달 관련 사기 사례도 있다. 이 역시 집배원을 사칭해 배송지를 문의하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 휴대전화 속 정보를 탈취했다.
우체국 집배원은 우편법 제31조에 따라 우편물 표면에 기재된 곳에 배달하므로 배송지가 어디인지 우편물을 통해 사전에 파악한다. 이 때문에 수취인에게 배송지 문의를 하지 않는다.
우본은 집배원 사칭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섯 가지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받아야 할 우편물이 있는지 살펴보고 등기우편물 배달 예고 문자 또는 SNS 수신 여부를 확인한다.
우편물에 기재된 주소와 등기번호가 무엇인지 되묻는 것도 방법이다. 직접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집배원 연락처와 등기번호를 조회할 수도 있다.
우본은 만약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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