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지역 여성단체들은 6일 "우리 힘으로 쌓아 올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대통령에 의해 유린당하고 짓밟히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여민회·여성인권티움 등 10개 대전 여성단체와 지역 여성 104명은 이날 시국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시기부터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발표하는 등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정서를 정치적 자원으로 활용해왔다"며 "대한민국 성평등 가치·정책을 사상 유례없는 규모와 속도로 퇴행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 탄생 초기부터 성평등 민주주의 가치 파괴에 앞장서 온 윤석열은 급기야 계엄령을 선포해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을 파면하고 자신이 일으킨 내란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그날까지 어떠한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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