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논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대 박태자 사무국장, 김영상 대장, 이세란 재무국장, 김종혜 홍보국장이 시민경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지역축제장 질서유지 등 치안 봉사활동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시민경찰대는 초대 대장직을 수행하며 지난 10년간 헌신해온 한택수 고문과 2대 현 김영상 대장, 부대장 1명, 국장 4명, 각 지대장 6명, 각 지대 총무 6명 등 총 7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으로 시민경찰대를 이끌고 있는 김영상 대장 |
이들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취약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임원들로 그간의 노력과 열정은 주위에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논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대가 5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들과 뜻깊은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
이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혹여 회원들의 동의로 연임을 하게 된다면, 매주 1회 실시하는 순찰활동을 2~3회로 늘려 주민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태자 사무국장은 “올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요양병원을 찾아 4일 동안 물을 퍼내고 카펫까지 세탁하며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로 인해 감사장까지 받았다”며 흐뭇한 표정을 보였다.
김종혜 홍보국장은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가입했지만, 수해로 인해 섞은 수박밭에 들어가 잔해물들을 치울 때 질식할 뻔했고, 길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소리 없이 손으로 줍는 등의 경험을 통해 봉사활동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은 많은 시민이 저희를 볼 때 농가에서도 환영하고, 민원인들 또한 든든하게 생각해 이제는 봉사가 생활의 큰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논산시의 거리를 지키는 시민경찰대는 논산경찰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책임감과 사명감은 그 누구보다도 강하기에 항상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면에 고충 사항도 있다. 바로 치안활동을 위한 장비 부족이다. 특히, 여성 대원들이 함께 활동하는 만큼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그들의 안전 또한 보장할 수 있는 장비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한, 시민경찰대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충남도연합대를 구성해 시민경찰대의 규모를 키우고 더욱 활성화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들은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면 우리의 활동도 규모가 커지고 지역 사회 안전 또한 한층 더 강화된다”며 “조금이나마 논산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시민경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2001년 창립된 논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대는 올해 23주년을 맞았다. 시민경찰은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안전 활동을 비롯해 재난과 지역의 큰 축제장 등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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