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GM(General Motors)과의 합작 공장인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 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워렌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GM,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관계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이번 성과를 축하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1억 개의 배터리 셀은 일렬로 놓을 경우 지구를 약 1.5바퀴 돌 수 있는 길이에 해당한다.
얼티엄셀즈는 2019년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기념식은 합작법인 발표 5주년에 해당하는 날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1억 번째 셀이 생산된 워렌 공장은 2020년 착공 후 2022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약 2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공장은 약 26만㎡(280만 평방피트) 규모로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최신 NCMA 기술을 적용한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생산해 더 긴 주행거리와 낮은 비용을 구현하고 있다.
김동명 사장은 "GM과의 협력을 통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전동화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M 글로벌 제조 부문 젠슨 피터 클라우센 부사장은 "얼티엄셀즈의 성과는 미래 교통과 자동차 산업 혁신의 중요한 초석"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워렌 공장은 지역 사회에도 다양한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오하이오 자연 자원부와 협력해 172에이커 규모의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복원하고, 해비타트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개발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소외된 청소년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의료 기관인 Joanie Abdu 유방암 치료 센터에 3만5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By 기사제보 및 정정요청 = PRESS@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포함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