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조속한 尹대통령 직무집행 정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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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속한 尹대통령 직무집행 정지 필요”

직썰 2024-12-06 10:3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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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힘 한동훈 대표(가운데)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의힘 한동훈 대표(가운데)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안중열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에 대해선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새롭게 드러난 사실들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로 했다”며 밝혔다.

한 대표의 발언은 오는 7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처리되고 헌법재판소가 이를 송달받으면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이 정지된다.

한 대표의 발언대로 여당인 국민의힘까지 탄핵에 찬성한다면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친윤(윤석열)계가 반대하더라도, 친한(한동훈)계로도 범야권을 제외하고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8표를 채울 수 있는 만큼 사실상 탄핵안 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 대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반국가세력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주요 정치인들 체포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정보기관을 동원해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도록 하고, 과천의 한 장소에 수감할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 한 대표는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려는 계획과 시도가) 앞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여 방첩사령관 등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면서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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