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터보 출신 김정남이 결혼에 실패한 과거와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그룹 터보 출신 김정남이 출연했다.
1995년 터보로 데뷔한 김정남은 '검은 고양이 네로'로 음악방송 11관왕부터 한 앨범으로 네곡 히트를 쳐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등 전성기 시절 한국 가요계를 뒤흔든 바 있다.
현재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에게 제작진은 '결혼 안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남은 웃음을 터트리며 "아니다. 결혼을 못 했다. 안 한 게 아니고 못 한 거다. 시기를 좀 놓친 것도 있고 평생을 혼자 살진 않았을 거 아니냐. 여자친구도 있었을 거고"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나봤는데 이상하게 결혼까지는 연결이 안 되더라. 7년 정도 만났는데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하니 거기서 오는 타격이 있었다"며 장기 열애를 고백, 결혼 실패를 회상했다.
김정남은 "난 결혼 못 하고 살 팔자인가 보다"라며 홀로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일상을 공개, "배가 고프니 밥 먹는 거고, 혼자 사니까 혼자먹는거고. 먹을 때마다 누구 같이 먹을 사람 없나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정남은 터보의 전성기를 회상하기도.
그는 "(데뷔) 나오자마자 한 달 만에 떠서 밖을 못 나갔다"며 헬리콥터를 타고 스케줄을 다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홀로 밤무대에도 서는 일상을 전한 김정남은 "낮 종국 밤 정남 아니냐. 혼자 설 무대가 많지 않은데 밤무대는 나와달라고 하면 다 나간다"는 근황을 전했다.
밤무대에 선지 20년이라는 그는 해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정남은 "프로그램 사회를 보는데 검찰 수사관들이 찾아왔더라. 안 좋은 일 불거지는 있는 상황에 우리는 뭔가 잘못된 건가보다 생각하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알고봤더니 우리가 그때 처음 사기를 당한 거다. 전 장사하겠다, DJ 하겠다고 한 거다"라는 그는 "종국이는 모르겠지만 난 스케줄에 학을 뗐다. 한 거에 비해 벌이도 별로 없었다"며 이후 음반사기까지 연속으로 당하고 공황장애까지 갖게 됐다고 토로했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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