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는, 지난 5일 오전 ㈜효성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3천만 원을 기탁받아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에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효성의 임직원들이 급여나눔운동을 통해 마련한 금액과 회사의 추가 기부금으로 조성되었다.
㈜효성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5천 원~5만 원)을 공제해 성금을 마련하고, 모인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기탁에는 ㈜효성 안양공장, 기술원, 중공업연구소, 생산기술센터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인규 ㈜효성 안양공장장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성금을 보내주신 ㈜효성의 임직원들과 회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꼭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번 기탁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의 자녀 학원비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저소득가정의 학생 593명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며, 지역 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해왔다.
㈜효성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지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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