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단 내 '세라믹 비즈니스 지원센터' 구축 완료

강릉과학산단 내 '세라믹 비즈니스 지원센터' 구축 완료

연합뉴스 2024-12-06 09:54:44 신고

3줄요약

국내 최대 규모 HIP 장비 보유…국내 세라믹 제조기업들 관심

세라믹 비즈니스 지원센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과학산업단지 내 세라믹 비즈니스 지원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세라믹 성형 장비인 HIP(Hot Isostatic Press) 도입을 끝으로 모두 완료됐다.

시와 도, 강원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198억원이 투입됐다.

세라믹 비즈니스 지원센터는 환경오염 저감 및 에너지 효율 향상과 같은 소재부품에 세라믹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248㎡ 규모로 조성됐다.

세라믹 성형 장비인 HIP(Hot Isostatic Press)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센터 내에는 임대공장 3개소와 시험생산실 등을 비롯해 총 78억원을 투입해 열간등압소결기(HIP)와 고온가압소결기(HP) 등 4종의 세라믹 장비를 구축, 국내 세라믹 제조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TP) 신소재센터는 연말까지 각종 장비에 대한 집중적인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는 소정의 임대료를 받고 장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라만주 기업지원과장은 "전국에서 세라믹 제조기업들의 문의가 지속해 이어지고 있다"며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에는 천연물바이오와 최고 수준의 장비를 활용한 세라믹 신소재 산업군이 조화롭게 배치돼 강릉경제를 견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세라믹 비즈니스 지원센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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